경제·금융

"달러가치 하락 美 이익과 부합"

폴 크루그먼 교수미 MIT대의 폴 크루그먼 교수는 달러화의 가치 하락이 미국의 이익과 부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크루그먼 교수는 1일자 뉴욕타임스 기고문에서 얼마 전까지만 해도 달러화의 약세는 세계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나 미국 경제가 크게 둔화되고 있는 시점에 달러화의 약세는 미국의 이익에 부합할 뿐만 아니라 경제정책 부재 상태의 유럽과 일본에 자극을 주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폴 오닐 미 재무부장관이 달러화 가치가 과대평가되고 있다는 경제계 일각의 견해를 일축하고 있지만 달러화 가치의 하락 상황이 곧 오게 될 것이며 미국은 달러화 하락 시대의 도래를 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크루그먼 교수는 또한 기술주의 거품이 꺼진 것처럼 달러화 가치의 거품도 걷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운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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