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LG전자 `매수` 추천, 지난달 실적 호조

내수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 4월에 실적 호조세를 보인 LG전자(66570)에 대해 증권사들의 긍정적인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LG전자의 지난 4월 매출액은 1조7,632억원으로 지난 3월보다는 8.7%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14.0% 증가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 같은 실적 호조세는 가전사업부문에서 프리미엄 제품군의 매출 비중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민후식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에어컨 예약판매가 부진했지만 트롬세탁기와 디오스 냉장고 등의 매출비중 확대로 실적 개선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동양종금증권은 이에 따라 목표주가 5만4,000원에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이와 함께 단말기 사업부문의 고성장으로 높은 수익성을 확보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지난 4월 단말기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8% 늘어난 178만여대를 기록했다. 이정 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카메라폰을 중심으로 한 단말기 수출이 유럽과 미국시장에서 호조세를 보이면서 올해 단말기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49.4%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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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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