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난해 외환위기를 맞아 국제통화기금(IMF) 으로부터 지원받은 긴급자금 가운데 이달중 만기가 돌아온 28억달러를 상환하기 시작했다.18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정부는 SRF(긴급보완준비금) 자금 28억달러 가운데 이날 11억달러를 상환한데 이어 나머지 금액도 21일, 22일, 29일 등 3∼4차례로 나눠 이달말까지 갚을 계획이다.
정부는 또 내년에 만기가 도래하는 SRF 자금에 대해서는 당시 국내외 경제여건을 고려해 그때마다 IMF측과 협의해 결정하되 가급적 갚아나갈 방침이다.
내년에 만기를 맞는 자금은 1월 10억달러, 2월 10억달러, 5월 6억달러 등 모두 97억달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