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27일 “바이오는 한국경제의 미래 활로”라면서 “바이오 산업을 집중 육성해 2012년까지 세계 7위권으로 육성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충북 청원군 오송리에서 열린 오송 생명과학단지 기공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치사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부가가치 생산에 있어서도 10배정도의 성장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역설했다. 노 대통령은 “이를 통해 연간 고용인원을 8,000명에서 9만7,000명으로 늘릴 계획”이라며 "오송단지가 세계 유수의 바이오단지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도록 국책기관 이전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기공식에 이어 청주시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오송 국제 바이오심포지엄에 참석, 특별연설을 통해 "과학자들이 존경받고 우대받는 사회, 실력과 기술을가진 기업이 승리하는 시장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박동석기자 everest@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