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다운속도 해결 웹OS 개발

기존 컴퓨터의 작동시스템은 다운받는 속도나 사이에 끊기는 것 때문에 짜증이 나는 경우가 많다. 이를 획기적으로 극복한 프로그램이 지방 인터넷 콘텐츠 개발회사에 의해 국내 최초로 개발됐다.㈜인테크디지털(WWW.INTEREST.CO.KR)은 12일 DHTML과 자바 스크립트를 활용한 새로운 개념의 웹OS(OPERATION SYSTEM)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웹OS는 서비스를 받는 사용자의 PC나 인터넷 단말기 등의 의존도를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처리와 파일시스템까지 서버를 이용하는 본격적인 인터넷 PC를 구현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운영체계까지 보조기억장치없이 시스템을 구현 가능하도록 해주기때문에 인터넷 TV나 무선단말기만으로도 PC를 사용하는 것처럼 모든 작업을 가능하게 해 준다. 또한 기존 컴퓨터가 모든 프로그램을 다운받아야 하는 데 반해 DHTML을 이용해 원하는 파일만을 클라이언트에 출력, 실행이 가능해져 로딩시간이 최소화된다. 이때문에 기존의 웹 OS가 안고있는 속도문제를 해결해 웹OS보급에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테크디지털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케이콤과 우선적으로 4월말부터 서비스를 실시하며 올해말에는 인터넷TV, 무선통신 사업자와 제휴, 국내 웹OS시장을 석권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컨소시엄으로 참여하는 IMT-2000서비스 시장에서도 본격적인 웹OS서비스를 실시, 인터넷이 연결되는 곳이면 어디에서나 단말기 하나로 자신의 PC를 쓰는 것처럼 본격적인 무선인터넷, 네트위크 PC를 구현할 계획이다. 인테크디지털은 PC통신 나우누리 호남사업권자인 케이콤과 제휴, 허브사이트인 WWW.FOCUS.CO.KR을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인터넷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위해 현재 ㈜나산클레프와 공동으로 인터넷쇼핑몰(WWW.CLEF.CO.KR)을 구축중이며 리눅스 기반 온라인 머그게임, 차세대 검색엔진등의 마무리 작업중이다. 2001년에는 웹OS를 기반으로 인터넷TV와 IMT-2000서비스용 콘텐츠를 개발해 무선인터넷 시장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회사가 되는 게 목표다. 인테크디지털은 3월말 개장 예정인 제3시장 등록절차를 완료하였으며 연말께 코스닥 진입을 목표로 투자를 유치하고 있다.(062)350-2680 광주=김대혁기자KIMDH@SED.CO.KR 입력시간 2000/03/12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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