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 기대등 겹쳐… 7일 현재 0.72% 기록달러 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의 가산금리가 지속적으로 하락해 중국보다 0.1%포인트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9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10년 만기 외평채 가산금리는 지난해 9월 말 1.44%를 기록한 뒤 12월 말 0.82%, 올 1월2일 0.76%, 7일 0.72%로 사상 최저치를 계속 경신하고있다.
무디스사 기준으로 우리나라보다 신용등급이 높은 중국의 경우 지난해 말 0.85%에서 지난 2일 0.85%, 7일 0.82%로 우리보다 0.1%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말레이시아는 7일 기준 1.5%로 우리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재경부는 "올해 들어서도 우리나라의 거시경제와 구조조정 성과 및 앞으로 긍정적 경제전망에 따라 외평채 가산금리의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재경부는 98년 발행한 외평채의 만기가 다가오면서 국제 딜러들이 2일부터 가산금리의 기준이 되는 채권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10년 만기 외평채의 경우 10년짜리 미 재정증권(TB)으로, 5년 만기 외평채의 경우 3년짜리 TB에서 2년짜리로 바뀌어 가산금리가 산정된다.
온종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