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온라인결제 중계회사 만든다

국내외 전자상거래시 온라인으로 금융결제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글로벌 결제중개회사가 설립된다. 외환은행은 국내 최초로 전자무역 결제중개회사인 ㈜메타 페이먼트 앤 트러스트(MP&T)를 조흥은행과 공동으로 설립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27, 28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외환은행은 자본금 30억원 규모의 자회사 형태로 설립해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 결제중개회사는 현재 급부상하고 있는 전자상거래에 적합한 금융상품 및 금융결제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은행간 기존의 오프라인 무역결제를 온라인으로 전환하게 된다. 또 전자무역 양측 당사자들이 대금결제나 무역금융 등 거래위험을 회피할 수 있는 서비스와 수출입 물류비용 청구ㆍ결제 등 전자무역에 필요한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외환은행의 한 관계자는 "MP&T 설립으로 무역업체 등은 업무 프로세스를 단순화해 업무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불필요한 경비를 절감, 무역업체의 고비용 수익구조를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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