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陳장관, 싸이월드 통해 출마설에 '쐐기'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이 최근 다시 불거지고있는 지자체 선거 출마설에 대해 싸이월드 팬클럽을 통해 쐐기를 박았다. 진 장관은 최근 자신의 팬클럽 `진대제 장관을 사랑하는 모임'(http://itdjc.cyworld.com)을 방문, 지자체선거 출마 여부를 묻는 한 회원의 질문에 대해 "각자의능력은 다르게 타고 나는데 저로서는 국민의 먹거리를 확실히 만들어 내는 것이 국가를 위해서 더 도움이 되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내용의 댓글을 달았다. 그는 "공직에 온 이후로 10-15년 뒤 국민의 먹거리 산업을 만드는 것 외에는 아직 생각해 본 적이 없으며 다른 것은 생각해 볼 겨를도 없었다"고 말했다. 진 장관은 동남아를 방문 중이던 지난 11일 싸이월드에 팬클럽이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3차례에 걸쳐 글을 올렸다. 첫 인사말에서는 "내게도 드디어 팬클럽 사이트가 생겼네요. 정말 뜻밖이네요"라면서 "틈나는 대로 방문해 글을 올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좌우명을 묻는 다른 팬클럽 회원의 질문에 `일일학 일일신(日日學 日日新)'로 답했다. 그는 "매일 공부해서 매일 새로워지자는 뜻으로 중국 탕왕 시대의고어인 일일신 우일신을 약간 변형해서 현대식으로 고친 것"이라면서 "요새처럼 기술과 환경이 급변하는 시대는 뭔가를 매일 배워서 깨닫고 새로워지는 것이 성공하는길이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 팬클럽은 지난 10월30일 개설됐으며 이달들어 본격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 측근은 진 장관의 향후 거취에 대해 "차세대 먹거리 창출을 위한 장관직 수행에 최선을 다하고 있을 뿐"이라면서 "그동안의 경험과 취임이후 강연 내용등을 토대로 IT산업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저술 활동도 틈나는 대로 하고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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