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설(2월 8일)을 앞두고 물가안정을 위해 농협 축협 등을 통해 제수용품을 최고 30%까지 할인 판매하고 제조업체 및 유통업체의 가격 인상을 노린 불공정거래행위를 강력히 차단키로 했다.정부는 23일 임창렬 재정경제원차관 주재로 물가대책 차관회의를 개최, 24일부터 내달 7일까지 보름간을 설 특별 대책기간으로 정해 28개 성수품목을 중심으로 물가안정 노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개인서비스요금의 부당인상을 방지하기 위해 각 지방자치단체별로 경찰, 세무서, 보건소, 소비자단체가 참여하는 합동점검반을 운영, 부당 인상분을 환원시키는 등 감시활동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최창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