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대우건설 사장에 박영식씨

대우건설 신임 사장에 박영식(사진ㆍ56) 부사장이 내정됐다.


대우건설은 사장추천위원회에서 박 부사장을 신임 사장 후보로 추천했다고 14일 밝혔다. 박 부사장은 해외 영업과 전략부문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낙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서울대 독문과를 졸업한 박 부사장은 1980년 대우건설에 입사해 해외개발사업팀장과 하와이법인 대표, 전략기획실장을 지낸 뒤 2008년 동아건설산업으로 옮겨 부사장과 사장을 역임했다. 2010년 말 대우건설로 복귀해 전략기획본부장(전무)을 거쳐 최근까지 기획ㆍ영업부문장(부사장)을 맡았다. 대우건설 인수ㆍ합병 당시 경영기획시장을 맡은 경험이 있으며 직원들의 신뢰가 두터워 서종욱 전 사장의 갑작스러운 사임 후 혼란스러운 조직을 무리없이 이끌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정식 사장 선임은 오는 21일 열리는 임시 이사회를 거쳐 다음 달 15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이뤄진다. 사장추천위원회에서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단독 추천한 만큼 변수가 없는 한 박 부사장이 사장으로 선임될 것으로 예상된다.


성행경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