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여야 3당은 13일 국회에서 `여야정 민생경제대책 협의회`를 열어 물가불안과 가계부채 급등 등 민생경제 현안에 대해 논의키로 했다. 민주당 정세균 정책위 의장과 한나라당 임태희 제2정조위원장은 5일 오전 전화접촉을 갖고 “최근의 불안한 경제상황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정치권이 초당적으로 협조하자”며 이같이 합의했다고 양측이 밝혔다.
두 사람은 이날 접촉에서 경제대책협의회의 의제를 `최근 경제상황 점검 및 대책`으로 정하고
▲유가상승에 따른 물가 및 국제수지 대책
▲기업투자의욕 제고 대책
▲가계부채 대책 등을 중점 논의키로 했다. 또 양당간 공통 대선공약의 조기 입법화가 시급하다고 보고 이를 위한 세부방안도 집중 논의하되 각당 수석전문위원급을 중심으로 한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공통공약 입법내용 및 방안을 협의, 이르면 다음달 임시국회 중 관련 법안을 공동발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김창익기자 window@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