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 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고 있는 수원종합운동장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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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시설관리공단(이사장 신진호ㆍ사진)은 지난해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공기업’으로 선정됐다.
지난 2000년 6월 처음 문을 연 이후 초기에는 연간 8억~12억원의 적자를 냈지만 4년 전부터 흑자기조로 돌아선 모범 공기업이다. 현재 공영주차장을 비롯해 화산체육공원, 연화장(화장장), 청소년상담센터, 재활용품선별사업장, 수원시종합운동장, 장안구민회관, 청소년문화의 집 등 9개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수원시 시설관리공단은 2004년 매출 179억여원에 30억여원의 수익을 냈으며 2006년에는 수익규모가 35억원으로 늘어나는 등 3년 연속 흑자경영을 달성했다.
화산체육공원의 경우 개장 첫 해 9개월을 운영해 10억7,600만원, 지난 해 19억5,000만원을 이익을 냈으며 올해는 20억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공단은 이대로 가면 골프장 건설에 들어간 147억원을 수년 안에 회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설관리공단은 이 같은 경영성과에 힘입어 지난해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공기업’으로 선정됐다.
공단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대기업에 버금갈 정도의 경영목표와 전략, 성과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끊임없는 경영혁신을 꾀하고 있다. 특히 ‘고객서비스 리콜제’를 도입하는 등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면서 노사공동 평화선언을 통해 무분규 사업장을 유지해 가고 있다.
이와 함께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조직을 슬림화하고 권한을 대폭 하부로 내려줘 능력ㆍ성과 중심의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전 직원의 역량을 결집, 경영효율성을 증대하기 위해 ▦워크아웃 타운 미팅 ▦혁신학습 동아리 운영 ▦최고경영자의 현장대화 정례화 ▦동반자적 노사문화 형성 등 다양한 분야의 경영혁신도 실천하고 있다.
시설관리공단의 CEO인 신진호 이사장은 “서비스 생활화를 위해 일일 친절교육과 분위기 조성을 위해 3S(Stand, See, Smile)운동을 펼쳐 더욱 신뢰받는 공기업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