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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엠코 합병비율…· 1대0.18 정의선 부회장 지분율 11.72%로 2대 주주

통합법인 4월1일 출범


현대자동차그룹 건설계열사인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엠코가 합병, 오는 4월1일 하나의 회사로 재출범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이 현대엠코를 흡수하는 방식이며 양사의 합병비율은 1대0.18이다. 특히 이번 합병이 그룹 후계구도의 사전 정지작업으로도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현대엠코 최대주주인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의 합병법인 지분율은 11.72%로 현대건설에 이어 2대주주가 된다.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엠코는 16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 간 합병을 결의했으며 2월27일 각사 주주총회에서 최종 승인된다고 이날 밝혔다.


합병법인은 경쟁력과 전문성을 높여 2025년까지 수주 22조원, 매출 20조원을 달성, 글로벌 톱10 엔지니어링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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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합병은 현대엔지니어링이 현대엠코를 흡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엠코의 합병비율은 1대0.18이다.

현대차그룹은 양사 합병에 대해 "그룹 건설사업 성장전략의 일환으로 향후 건설 부문 계열사의 공종별 전문화 및 사업구조 고도화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합병법인의 최대주주는 현대엔지니어링 지분 72.55%를 보유한 현대건설로 합병 후 지분율은 38.62%로 바뀐다. 이어 현대엠코 최대주주(25.06%)인 정의선 부회장이 11.72%로 뒤를 잇는다. 이 밖에 현대글로비스(11.67%), 기아자동차(9.35%) 등 그룹 계열사와 정몽구(4.68%) 현대차그룹 회장도 대주주로 이름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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