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기업인 디지텔이 주5일 근무제 도입에 따른 업무차질로 1차 부도를 냈다.디지텔은 25일 주5일 근무제 도입을 앞두고 업무차질이 생겼다며 신한은행 강남중앙지점 앞으로 돌아온 45억원어치 약속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1차부도를 냈다고 공시했다.
디지텔은 또 충분한 현금을 확보해 놓은만큼 오는 27일까지 어음결제를 완료하겠다고 덧붙였다.
디지텔 관계자는 '한달전부터 격주휴무제를 실시했고 내달부터 주5일 근무제를 도입할 예정이었다'며 '최근 재무담당 직원이 바뀌면서 어음만기일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해 부도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증권시장은 디지텔이 1차부도를 냄에 따라 27일까지 매매거래를 중단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