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10가구중 9.9가구 "물가상승 피부로 느껴"

삼성경제硏 '1분기 소비자 조사'

전국 10가구 중 거의 대다수가 물가상승을 체감하고 있으며 5분의2가량은 이미 소비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경제연구소는 12일 ‘2008년 1ㆍ4분기 소비자 태도조사’에서 물가상승에 대한 가계 의식을 살펴본 결과 조사 대상 1,000가구의 99.1%가 피부로 물가상승을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크게 올랐다’가 63.2%, ‘조금 올랐다’가 35.9%를 차지했고 ‘물가상승을 체감하지 못했다’는 비중은 0.9%에 불과했다. 체감물가상승은 소비지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조사 대상 가구의 44.1%가 이미 지출을 줄였다고 답했다. 특히 저소득 계층에서 응답 비중이 높게 나왔다. 이런 가운데 물가보다 소득이 더 올랐다는 응답은 고작 11%에 불과 했으며 10명 중 8명은 물가상승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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