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콜레라가 23일 경기 김포와 충남 당진의 4개 농가에서 추가로 발생하는 등 계속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돼지콜레라 발생지역은 경기 이천ㆍ화성ㆍ평택ㆍ여주ㆍ김포, 충남 보령ㆍ아산ㆍ당진ㆍ홍성, 전북 익산, 전남 화순, 경북 경주ㆍ성주ㆍ상주, 경남 함안ㆍ김해 등 16개 시군, 30개 농가로 늘었다.
농림부는 돼지콜레라 감염이 확인된 농장에서 사육중인 돼지는 모두 도살할 계획으로 이날 현재까지 2만7,000여 마리를 살 처분 했다고 말했다.
농림부에 따르면 이번 돼지콜레라의 진원지는 경기 김포에서 씨돼지를 사육, 농가에 분양하는 S축산(종돈장)일 가능성이 높다.
돼지콜레라 발생 농가들이 모두 S축산에서 씨돼지를 1마리∼20여마리 분양 받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S축산 돼지 100마리에 대해 혈청검사를 실시한 결과, 2마리가 양성반응을 보였다.
S축산은 2월초부터 이달중순까지 경기, 인천, 강원, 충남, 충북, 전북, 전남,경남, 경북 등 전국의 81개 농가에 840여 마리의 씨돼지를 분양한 것으로 드러나 앞으로 돼지콜레라가 더 확산될 가능성도 있다.
농림부는 S축산에서 키우는 돼지 930여마리를 살처분하는 한편, 가축방역관을상주시켜 가축과 사람의 이동을 통제하는 등 엄격하게 감독하기로 했다.
<홍준석 기자 jsho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