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베이징올림픽 개막을 3개월 앞두고 올림픽 마케팅에 착수한다.
김희태 우리은행 중국법인장은 7일 “올림픽 개막을 앞둔 8월 1일부터 장애인 올림픽이 폐막하는 9월 17일까지 중국지역 8개 영업점이 올림픽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김 법인장은 “중국을 방문하는 한국인들의 환전과 송금에 대해 파격적인 우대 혜택을 제공하고 원화를 위안화로 직접 교환할 수 있는 서비스도 시행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우리은행 중국지역 영업점들은 올림픽 기간 주말에도 근무하는 전천후 영업체제로 전환하며 중국어와 한국어 통역이 가능한 직원들로 올림픽 지원 데스크도 설치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올림픽 지원 데스크 직원들은 고객들에게 교통과 숙소, 경기 일정 등 올림픽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핫라인을 통해 전화통역서비스와 현장출동서비스도 실시하게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