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사는 올 상반기 국내 반도체 시장의 침체가 지속되면서 매출이 감소했지만 하반기 반도체 경기가 살아나면서 올 매출이 전년비 67% 증가한 420억원을 보일 것으로 점쳐졌다. 31일 한빛증권은 경기회복에 따른 메모리업체들의 설비투자 확대로 반도체 장비업계가 2,000년 외형과 이익규모가 급증할 것이라며 디아이를 매수추천했다.동사는 반도체 검사장비인 번인시스템과 번인보드를 생산하는 전문업체이다. 150억원 규모의 저금리 전환사채 발행 등 금융비용 하락으로 영업외 수익구조가 대폭 개선됐다.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시장확대가 예상되는 LCD 백라이트, 고주파무선통신사업에 진출해 앞으로 높은 매출 성장률이 기대된다.
현재 상장돼 있는 반도체 장비업체 4개사중 3개사가 액면분할을 단행한 가운데 디아이도 9월중 액면분할을 실시할 예정으로 있어 유동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병관
기자COMEO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