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주택담보대출 연체증가 우려 크지 않다"<LG증권>

LG투자증권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연체비율이 높아져 금융불안 요인으로 대두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우려할만한 정도는 아니라고 밝혔다. 최근 일부 언론은 8월말 현재 국내 17개 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 연체비율은 1.52%로 지난 2001년의 0.42%, 2002년의 0.99%, 2003년 1.49%에 이어 계속 상승하고 있고 연체금액도 2001년 이후 3년동안 8배 정도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LG증권은 그러나 연체관련 수익성 악화는 대부분 2001~2003년에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이며 연체비율 및 연체금액 상승폭이 매년 줄고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조병문 LG증권 연구원은 "올 들어 내수경기 침체에도 불구, 주택담보 연체비율및 연체금액 상승폭이 내수경기가 성장했던 지난 2002년보다 오히려 낮아졌다"면서"이는 1999~2002년 급증한 가계대출이 2002년 당시 구조적 문제로 확대되었으나 은행들이 2003~2004년 대손상각을 통해 부실채권 '자산클린화'에 나서 구조적 위험을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소비주체로서 가계가 최악의 상황을 통과하고 있느냐에 대해서는이견이 있을 수 있으나 부채 구조조정 측면에서는 최악의 상황을 통과하고 있는 것으로 본다"면서 은행업에 대한 '비중확대'의견을 유지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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