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가운데 46%는 보험사들이 장기 상해보험 계약자의 경우 음주나 무면허 운전자라도 사고로 다쳤을 때 보험금을 모두 지급하기로 한 것에 대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여론조사업체 ‘폴에버(www.pollever.com)’가 최근 3,531명을 대상으로 ‘음주ㆍ무면허 사고의 보험금 전액지급 제도’에 대해 조사한 결과 47%가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반대의견도 37%에 달해 반대여론도 만만치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나머지는 유보적인 의견을 나타냈다. 찬성 이유로는 ‘보험의 특성상 보상이 당연해서’와 ‘음주나 무면허 부분만 법으로 처벌하면 되기 때문’이 대다수를 차지했고, 반대 이유로는 ‘도덕적 해이 유발’과 ‘사고 발생률 증가’를 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