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리포트] “지수 하단 전망, 아직 이르다” - 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16일 코스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일본 리스크가 해소됐다고 보기에는 이르다며 당분간 추세를 지켜봐야한다고 분석했다. 심재엽 연구원은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3호기 격납용기 손상과 방사능 유출 우려가 여전하다”며 “붕산 투입 결정으로 냉각효과 발생이 기대되었지만 아직 효과가 미미해 일본 원전리스크는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일 오후까지 진도 6.0 이상의 여진이 일본 동부해안에서 세 차례 발생했다”며 “6.0이상 여진이 13일 2번, 14일 1번, 15일 3번으로 늘어나 추가 지진 발생 가능성도 높다”고 덧붙였다. 코스피지수는 한때 2.1% 넘게 올랐지만, 일본 원전소식이 알려지면서 상승폭이 둔화돼 오후 2시17분 현재 1.5% 상승한 수준이다. 이는 주가가 저점을 확인했다기 보다는 전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나 기술적 반등 정도로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분석이다. 심 연구원은 “일단 여진 강도가 평균치인 진도 2~3 수준으로 내려가고 원전 진화가 끝나야 지수 반등의 신뢰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지수 하단에 대한 무리한 예단은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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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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