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8년 또는 2022년 월드컵축구대회 개최 후보지 11곳이 예정대로 유치신청 절차를 마쳤다고 AP통신이 17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입찰등록 마감 시한이었던 이날까지 국제축구연맹(FIFA)에 유치신청서를 낸 아시아축구연맹(AFC) 산하 국가는 한국ㆍ일본ㆍ호주ㆍ카타르ㆍ인도네시아 등 5개국. 또 잉글랜드ㆍ미국ㆍ멕시코ㆍ러시아, 공동개최를 원하는 스페인-포르투갈, 네덜란드-벨기에도 신청을 했다.
FIFA는 24명으로 구성된 집행위원회에서 내년 12월 2018년 및 2022년 대회 개최지를 동시에 결정할 계획이다. FIFA가 2018년 대회의 잉글랜드 개최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분위기 속에 한국은 2022년 개최권을 놓고 일본ㆍ호주ㆍ미국ㆍ멕시코 등과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