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2004 서경베스트히트상품] 잉크리아 'IRS'

즉석 잉크충전기 업계 돌풍

잉크리아는 즉석 잉크충전시스템(IRS)을 개발, 업계의 판도를 뒤바꾼 기업이다. 잉크 소모품시장 규모는 연간 3조6,000억원으로 추산된다. 이 중 정품대비 리필의 비율은 약 20% 수준. 매년 10% 포인트씩 급성장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잉크리아 최현순 마케팅 이사는 “이미 PC보급률 세계 1위인 국내 시장여건에 비춰 잉크 충전이라는 아이템이 인기를 끌 수밖에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며 “정품 카트리지가 4만~5만원인데 비해 잉크충전(리필)을 하면 컬러 1만원, 흑백 8,000원의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대부분의 잉크 충전이 잉크 충전방에서 수작업(핸드 리필)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과 달리 잉크리아는 전자동 즉석 잉크 충전시스템을 개발 판매, 소비자들이 훨씬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2년여의 노력 끝에 개발된 이 제품은 카트리지의 정상, 불량 감정, 스팀 세척, 크린, 주입, 압 조절 등 잉크 충전에 관련된 모든 기능이 자동으로 조작돼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리필이면서도 충전 후에는 신제품과 같은 상태로 카트리지가 나온다. 최현순 이사는 “모든 잉크 충전방이 점포형인데 반해 IRS잉크 충전기는 무점포형, 겸업형인 것이 특징”이라며 “명예ㆍ정년퇴직자, 전업주부는 무점포형 부업으로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전문적인 지역내 대리점 체계도 구축 중이다. 앞으로의 잉크충전(리필)은 전산용품을 취급하는 문구사 쪽으로 급선회하는 추세. 잉크리아는 이에 따라 알파문구ㆍ모닝글로리ㆍ드림오피스ㆍ베스트문구ㆍ문구닷컴ㆍ드림디포ㆍ오피스웨이 등 문구점, 까르푸 할인매장, 대학교, 삼보컴퓨터ㆍ주연테크 점포 등을 공략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태국ㆍ페루에 지사를 설립하는 등 세계 진출도 적극적이다. (02)446-4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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