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병원 박지현 교수(산부인과)팀은 최근 출산한 초산모 100명을 대상으로 향분만요법을 실시한 결과, 실시하지 않은 산모의 평균분만시간 7시간에 비해 1시간 30분 단축됐다고 20일 밝혔다.박 교수는 "자스민, 크리안더, 만다린, 라벤더 등의 정신적 안정을 도모하고 피로를 회복시켜 주는 향을 사용한 마사지를 통해 정신과 몸은 이완시키고 자궁수축은 강화해 분만시간을 앞당겼다"며 "출산 후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향분만요법이 통증을 감소시키고 정신을 안정시켜 출산에 도움이 됐다고 대답한 산모가 89%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02)3468-3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