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4일 보고서를 통해 “이달부터 만 75세가 되는 노인은 2개의 임플란트에 대해 건강보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돼 본인부담률이 50%로 줄어든다”며 “이로 인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 오스템임플란트와 타사와의 가격 차이가 줄어들게 되면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오스템임플란트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건복지부는 보험급여 대상을 내년 7월부터는 만 70세, 2016년 7월부터는 만 65세 이상의 노인에게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한지형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639만명으로 그 수와 비중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이번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으로 창출되는 시장 규모는 작게 잡아도 500억원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이어 “과거 오스템임플란트는 주로 21개의 해외법인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으나 올해는 국내 매출액이 전년 대비 14% 성장한 1,200억원으로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해외 매출액은 전년 대비 8% 증가한 1,200억원 전망된다.
한국투자증권은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3만4,000원에서 4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