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23(수) 11:10
국가산업단지 입주업체들의 절반이상이 극심한 경기침체로 올 추석에 상여금을 지급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대부분의 업체들은 작년과 같은 4∼5일간의 추석 휴무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자원부는 23일 전국 15개 국가산업단지 입주 1천8백21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의 53.4%가 추석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을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런 상여금 미지급 업체의 비율은 지난해보다는 무려 32.5%포인트가 높아진 것이어서 기업들의 어려움을 짐작케 하고 있다.
상여금 지급규모는 월급의 50%미만이 전체조사대상업체의 9.6%(174개 업체)로작년보다 1.5%포인트가 높아졌으나 월급의 50∼99%는 11.8%(215개 업체)로 20.6%포인트가 낮아졌다.
이외에 100∼199%는 24.8%(451개 업체)로 13.1%포인트가, 200%이상은 0.4%(8개업체)로 0.3%포인트가 각각 떨어지는 등 상여금 규모가 대폭 줄어드는 경향이 뚜렷했다.
한편 전체 조사대상업체 가운데 4개 업체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체가 추석휴무를 계획하고 있고 휴무기간은 90.2%가 작년과 같은 4∼5일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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