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은 창립기념일인 1일 40년 넘게 이어 왔던 정형화된 창립기념 행사를 없애고 직원 참여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SK케미칼은 1969년 7월 1일 회사를 설립한 이후 지난 해까지 매년 회사의 경영진과 구성원이 참석한 기념식을 열었다. SK케미칼은 올해 창립기념일의 경우 회사의 역사를 조명하기 위한 온라인 사진전과 함께 회사의 역사를 다큐 형식으로 만든 영상을 공유했다. SK케미칼은 또 창립 기념 수필공모와 응답하라 1969 등 참여형 퀴즈 이벤트를 진행했다.
회사 관계자는 “매년 기념사, 근속 포상 등의 식순으로 창립기념행사를 개최해 왔으나 형식적인 성향이 강하다는 판단 하에 올해는 행사를 열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 뿐 아니라 관습적으로 하고 있는 불필요한 업무를 줄여 핵심 업무에 집중하게해 일의 성과는 높이면서 동시에 구성원의 삶의 질, 업무 만족도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업무 습관을 넘어 경영에서 발생하는 낭비 요소를 발굴, 개선하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실행력을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