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환 소공동·용인 부지개발/내년까지 사무실·직업훈련소 등 건립

삼환기업(대표 최용근)이 서울 소공동 및 경기도 용인의 부지개발에 나섰다.8일 삼환기업의 이백채 기획조정실상무는 『1천7백50평에 달하는 소공동부지 개발과 6천여평의 부지를 가진 용인직업훈련소를 늦어도 내년까지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무는 『소공동부지는 장부가가 2백32억원이지만 시가는 1천6백억∼1천7백억원에 달해 당초 호텔건립을 추진했으나 여러가지 상황상 호텔보다는 사무실임대 등을 위해 개발하는 것으로 방향을 바꿔 늦어도 내년부터 개발에 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상무는 또 『용인직업훈련소도 주변이 대부분 아파트단지로 변했기 때문에 올해부터 4백∼5백가구규모의 아파트단지로 개발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환기업이 이처럼 소공동과 용인의 부지를 개발할 경우 정확한 규모는 아직 추정할 수 없지만 대규모 개발이익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삼환기업은 관공서공사물량의 수주가 증가해 올해 매출액이 5천9백억원으로 지난해의 4천5백41억원에 비해 약 30%가 증가할 전망이며 경상이익도 30%정도 증가한 1백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세전순이익은 지난해 66억원에서 올해는 1백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정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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