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증시기상대] 전일 하락 만회하며 견조한 상승

(오전증시) 오늘 주식시장은 전일의 부진을 만회하며 견조한 오름세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의 6월 공장수주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하며 미국 제조업 경기회복을 다시 한번 지지해 준 가운데 오늘 국내증시는 전일 하락에 따른 반발매수가 유입되며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거래소) 거래소 시장은 전일 이탈했던 5일선과 720선을 무난히 회복해 낸 가운데 삼성전자가 장중 고점을 경신해 가는 오름세가 전개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매물을 중심으로 국내기관이 매도세를 보이고 있지만 외국인이 장 초반 매도 우위에서 매수 우위로 돌아서면서 양호한 매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은행 기계 전기가스 업종을 제외하곤 대부분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전기전자 보험 제조 운수장비 업종 등은 1%이상 상승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장중 한때 연중 최고치인 42만 9천원대까지 오르는 등 한국전력 lg전자를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일제히 상승하며 시장 흐름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코스닥) 코스닥 시장은 어제와는 반대로 외국인이 대형주 위주로 매수에 가담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개인투자가들이 순매도를 보이고 있지만 어제 큰폭으로 하락했던 인터넷주들이 비교적 높게 상승하며 49선에 다시 올라서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운송과 방송서비스 금속 업종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반도체 등은 3%안팎의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무선인터넷과 보안주들의 강세도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휴맥스, 홈쇼핑주들이 부진한 모습이지만 lg텔레콤으론 나흘째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고, 하나로통신 옥션과 웹젠 등도 4-5%이상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시아) 일본증시는 도시바 등 지난주 실적악재를 발표했던 기술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지며 부담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대만증시 또한 개장초 상승을 주도하였던 기술주들이 하락세로 돌아서며 시장 흐름이 부진해지는 모습입니다. (투자전략) 단기적인 모멘텀 약화와 더불어 시장을 이끌 만한 주도 세력과 선도주 부각이 쉽지 않은 가운데 미국 국채금리 급등으로 나타나는 주식시장의 탄력둔화도 자칫 리스크를 내포할 수 있다는 경계심리가 상존하지만 주식시장은 여전히 양호한 추세를 지켜가는 모습입니다. 하반기 경기회복에 기댄 투자가들의 기대심리는 여전히 주식시장의 기대수익률을 높여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표상으로 점진적인 경기회복의 징후들이 나타나고 있는 만큼 중기적으로 긍정적인 시황관은 여전히 유효해 보이며 좀더 긴 안목으로 차분히 대응해 나가는 것이 바람작해 보입니다. [대우증권 제공] <이상훈기자 sh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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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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