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링자산운용은 벤치마크에 얽매이지 않고 철저한 개별 종목 리서치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는 '베어링코리아셀렉트증권자투자신탁(주식)' 펀드를 추천했다.
'베어링 코리아 셀렉트 펀드'는 베어링자산운용이 지난 6년간 기관투자가 대상으로 운용해왔던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2014년 3월 공모 펀드로 출시된 이후 지난 1년간 수익률이 17.13% (클래스 C-A, 8월3일 기준)를 기록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지만 시장에서 적정 가치를 평가받지 못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벤치마크인 코스피 지수에 연연하지 않고 철저한 개별 종목에 대한 리서치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적어도 해당 기업의 3년 이상 장기 성장성을 바탕으로 지속가능성, 경쟁우위, 경영진 및 재무흐름과 장기 성장성, 밸류에이션을 고려해 종목을 선정한다. 통상적인 성장주 펀드가 시총 상위 10개사의 비중이 높아 결국 벤치마크인 코스피(KOSPI)를 따라가는 전략을 구사하는 것과 달리 베어링 코리아 셀렉트의 경우 시총 상위 10개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14.9% (7월 말 기준)에 불과하다.
송준혁 베어링자산운용 펀드매니저는 "코스피을 고려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면 해당 기업의 실제 성장성 또는 저평가 정도에 대한 고려보다는 단순 시가총액을 기반으로 상대적으로 고평가된 종목을 많이 편입하거나 반대로 저평가된 종목을 적게 편입하는 오류를 범하기 쉽다"고 지적했다. /송종호기자 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