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년동안 증가 추세를 보이던 육군 간부들의 전역지원율이 올해부터 감소로 돌아서고 오히려 장기복무 희망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육군은 22일 올들어 지난 5월말까지 본인의 희망에 따라 전역한 장교와 준사관, 하사관은 모두 3천1백5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천5백48명)에 비해 11.2% 감소했다고 밝혔다.
특히 장기복무자의 전역은 지난해 1∼5월 사이 5백49명에서 올해 같은 기간 3백64명으로 33.7%나 줄어든 반면 장기복무 지원자는 지난해 2천96명에서 올해 2천7백74명으로 32.3% 증가했다. 육군은 최근 몇년동안 전력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장교와 준사관, 하사관 등 간부들의 희망 전역이 증가, 이들을 붙잡아둘 수 있는 복지제도를 마련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