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이마트에 따르면 이마트의 작년 동기 대비 모기약 매출 신장률은 5월 첫째주 94.6%를 나타냈지만 둘째주 36.3%, 셋째주 28.4%, 마지막주 16.6% 등으로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다. 이달 들어 모기약 판매는 첫째주 23.1% 늘어났지만 둘째주에는 오히려 8.6% 줄어들면서 감소세로 돌아섰다. 지난주의 모기약 매출은 4.7% 줄었고 이번주에도 11.1%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5월 초 모기약 매출이 작년보다 크게 늘어난 것은 올봄 이른 더위로 모기약을 미리 확보해 놓으려는 소비심리가 작용했기 때문이다.
반면 5월보다 6월 모기약 소비가 준 것은 기온이 높아지고 있지만 가뭄이 지속되면서 모기가 부화할 수 있는 물웅덩이 등 고인 물이 사라져 모기가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이 제대로 조성되지 못했기 때문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