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강원도 태백시 '게임메카' 부상

태백시, 경견장등 건립키로내국인 출입 카지노 인근 도시인 강원도 태백시가 세계적 게임메카로 떠오를 전망이다. 태백시는 석탄광 대체산업의 하나로 21세기 고부가가치 게임 산업인 오토레이스장과 경견장(競犬場) 건립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태백시는 민ㆍ관 공동출자로 올해부터 총사업비 320억원을 들여 폭 30m의 트랙500m, 1만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관람석을 갖춘 15만㎡ 규모 오토레이스장과 2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15만㎡ 규모 경견장을 건설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27일 한국그레이하운드협회와 경견장 건립 협력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며 11월 4일에는 서울에서 ‘2001 서울 그레이하운드 페스티벌’을 개최할 계획이다. 태백시는 일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오토레이스장과 미국, 영국, 호주 등 세계 24개국에서 운영하고 있는 경견장 등이 태백지역에 건립되면 카지노리조트인 강원랜드와 함께 강원도 폐광지역이 세계적 게임메카로 부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정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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