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은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잭 루 지명자에 대한 인준안을 찬성 71명, 반대 26명으로 가결했다.
루 장관은 28일 공식 취임해 당장 내달 1일로 예정된 시퀘스터 발동과 국가부채 한도 상향조정 등 현안과 맞닥뜨려야 한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인준안이 통과된 후 발표한 성명에서 “우리 경제와 국가에 중요한 시기인 지금 그보다 더 적합한 인물은 없다”고 말했다.
루 장관은 빌 클린턴과 오바마 1기 행정부에서 두 차례나 백악관 예산관리국(OMB) 국장을 맡은 예산통이며, 재무장관으로 지명되기 전에는 백악관 비서실장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