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기도 "1억4,000만달러 투자 유치"

남경필 지사 10월 독일 방문

車 튜닝 기업 등과 협약체결


경기도가 독일 등에서 대규모 투자 유치활동에 나선다. 특히 독일은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도입을 적극 추진중인 '사회적 경제'의 모델이 되는 곳이어서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3일 경기도에 따르면 남 지사 등을 포함한 도 대표단은 다음 달 12~18일까지 독일을 방문, 투자 유치활동을 벌인다. 도는 독일 뮌헨에서 신산업인 자동차 튜닝기업 A사 등과 1억 달러 투자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A사는 현재 한국 진출을 유력하게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국내에 이미 투자한 L사는 산업용 가스에 3,000만달러를 증액 투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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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뿐만 아니라 경기도는 오스트리아에서 히든참피언 기업인 P사와 1,000만달러의 투자협약을 체결한다. 이 기업은 고열에서 견딜 수 있는 첨단소재를 개발한 업체다.

남 지사는 옛 동베를린에 있는 아들러스호프 산업단지를 방문한다. 아들러스호프 산업단지는 2003년에 조성된 것으로 1,000개의 입주 기업 가운데 히든챔피언 기업이 40개에 달한다. 도 관계자는 "아들러스호프 산단방문을 통해 경기도에 접목할 성공적인 산업단지 조성 정책을 배우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 지사의 이번 독일 방문은 경제뿐만 아니라 외교·사회분야에도 무게 중심을 두고 있다. 남 지사는 베를린 연방청사를 방문, 통일정책 연찬과 친한 네트워크 강호 등을 위해 독일 정부인사와 면담한다. 또 베를린 연방의회를 방문, 한독 평화통일 포럼 축사도 한다. 남 지사는 사회적 기업과 지원기관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사회적 기업지원 전문기관인 대안은행(GLS)를 방문할 계획이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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