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원구성 못마쳐 죄송"

이만섭의장 퇴임성명이만섭 국회의장이 29일 임기를 마치고 퇴임했다. 하지만 퇴임의 변은 침울했다. 이 의장은 이날 '국회의장직을 떠나며'라는 성명을 통해 "국회법에 따라 마땅히 이뤄져야 할 후반기 원 구성을 임기 마지막날인 오늘 이 시점까지 마치지 못해 국민 여러분께 실망과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할 따름"이라며 침통해 했다. 특히 이 의장은 "월드컵 기간에 말로만 정쟁을 중단한다고 하는데 그보다 더 급한 일은 국회의장을 선출해 하루속히 국회를 정상화하는 것"이라며 "당장 내일부터 발생되는 국회공백 상태를 막기 위해 국회법에 따라 자유투표로 의장을 선출해줄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후배 의원들에게 당부했다. 이 의장은 이날 퇴임과 동시에 개정된 국회법에 따라 이탈한 민주당 당적을 회복하게 된다. 이 의장은 16대 전반기 국회의장을 맡기 전인 14대 국회 전반기에도 국회의장을 역임한바 있다. 이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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