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성공마케팅 골프가 힘이다] 모자 정중앙 스폰서십 계약금 '최고'

국내 정상급 연간 수억원 받아



골프 칠 때 모자를 꼭 써야 하는지 의문을 갖는 골퍼들이 많다. 골프규칙 어디에도 모자 착용에 관한 조항은 없으며 프로골프 투어의 자체 규정에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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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의 골퍼들이 모자를 쓰는 이유는 뭘까. 가장 원초적인 목적은 햇빛을 가리는 것이다. 자외선은 피부를 상하게 하고 노화가 빨라지게 한다. 모자는 두피와 모발도 보호해준다. 햇빛은 타깃이나 볼의 궤적을 보는 데에도 방해가 된다.

마케팅과 연관성이 커진 현대골프에서 모자는 햇빛 가리개 그 이상이다. 우선 모자는 '돈'이다. 선수는 '움직이는 간판'이고 모자 정중앙은 스폰서십 계약금이 가장 비싼 곳으로 몸값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선수마다 다르지만 국내 정상급 여자골퍼의 경우 연간 수억원을 받는다. 기업체의 후원을 받는 선수들은 특별한 예외의 경우가 아닌 한 계약에 따라 모자를 쓰게 된다.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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