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시황] 기관 '사자'로 소폭 상승


독일과 프랑스가 유로존 은행에 대한 지원 약속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코스피지수가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67포인트(0.38%) 오른 1,766.44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과프랑스 정상이 유로존 은행 지원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투신과 기금을 중심으로 기관이 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025억원, 962억원 순매도했지만, 기관은 2,896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매는 1,432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3.12%), 운수창고(2.20%), 전기ㆍ전자(2.10%), 건설업(2.00%), 서비스업(1.66%) 등은 올랐고, 은행(-1.71%), 음식료품(-1.64%), 금융업(-1.25%), 보험(-0.89%)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하이닉스(2.09%), 삼성전자(1.63%) 등 반도체 관련주가 강세를보인 가운데 SK이노베이션(0.71%), LG화학(0.47%), 한국전력(0.46%)등이 올랐다. 반면 신한지주(-2.90%), SK텔레콤(-1.90%), KB금융(-1.79%), 현대차(-1.50%), 삼성생명(-1.20%) 등은 하락했다. 한국가스공사가 이날부터 도시가스요금을 평균 5.3% 인상했다는 소식에 5.99% 올랐고, 삼성전자의 어닝서프라이즈 효과에 힘입어 LG디스플레이, 삼성테크윈, 삼성SDI 등도 4~6% 가까이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상한가 16개를 포함해 58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273개 종목은 하락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