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수입냉장 쇠고기 판촉전 후끈

수입쇠고기 소비가 늘어나면서 수입업체들의 냉장육 판촉전이 달아오르고 있다.최근 분당, 일산 등지의 신도시를 중심으로 수입육에 대한 거부감이 적은 젊은 층의 경우 한우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수입쇠고기 선호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해 국내 쇠고기 소비의 42%인 15만8,000톤을 수입산이 차지할 정도로 시장이 커지면서 업체들의 공격적인 마케팅전략을 펼치고 있다. 미국육류수출협회는 이 달 18일부터 27일까지 전국 100여개 할인점, 백화점에서 미국산 초이스급 냉장 꽃 갈비 할인행사를 갖는다. 꽃갈비는 갈비부위에 있는 뼈를 제거해 먹기 편하도록 다듬은 것으로 갈비 중에서 최상급으로 평가되는 6 ~8번 갈비뼈 부위를 가리킨다고 설명했다. 협회측은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이 제품을 행사기간 동안 20% 할인된 100g당 2,58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호주축산공사도 찜갈비용 '시드니 갈비'를 선보이고 오는 20일까지 전국 이마트 40여 매장에서 30% 할인 가격인 100g당 1,090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 제품은 3~8번대 갈비만을 제품화한 것으로 천혜의 낙농조건을 갖춘 호주 청정지역에서 자라는 소로 만든 점이 특징이라는 설명이다. 김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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