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회생 초당협력' 공감
청와대 영수회담
김대중 대통령과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는 4일 오후 청와대에서 새해 첫 영수회담을 갖고 경제문제와 남북문제에 대해서는 초당적 협력이 필요하다는데 원칙적으로 인식을 같이했다. 그러나 여야영수는 ▦의원이적 ▦'DJP 공조' ▦안기부총선자금 수사 등 정치현안에 대해서는 첨예한 시각차를 보였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 민주당 의원 3명의 자민련 입당으로 촉발된 여야간 대립이 더욱 격화되면서 신년정국은 새해 초부터 격랑에 휩싸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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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회담에서 김 대통령과 이 총재는 '의원이적' 파문, 안기부 총선자금 수사, 경제살리기와 정계개편ㆍ개헌 움직임 등 국정전반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정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