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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과 Q&A] 유원컴텍, '3D 모션센서' 국책과제에 선정됐는데…


유원컴텍이 8일 장래사업계획 공시를 통해 로봇 및 스마트디바이스용 정밀급 3D 모션센서를 국책과제에 선정돼 개발한다고 밝혔다. 향후 스마트폰과 스마트TV,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 국책과제 선정 배경과 함께 향후 사업방향에 대해 회사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눠봤다. Q. 이번 3D 모션센서 개발 국책과제 선정 배경은? A. 지식경제부 주관 부품소재기술개발사업(단독주관)으로 선정되어 로봇 및 스마트 디바이스(스마트폰,스마트TV,스마트패드)용 정밀급 3D 모션센서를 본격 개발하게 됐다. Q. 향후 개발 계획은? A. 국책과제명은 ‘법선벡터를 이용한 로봇용 정밀도 0.1도 이하의 3D 절대 기울기 센서의 개발’로 1차년도에 1.0°급 정밀도 측정 모션센서(로봇 및 스마트디바이스)를 개발하게 된다. 2차년도 0.5°급 정밀도 측정 모션센서(로봇 및 스마트카), 3차년도 0.1°급 정밀도 측정 모션센서(로봇 및 정밀계측기기)를 개발하게 된다. Q. 향후 개발비 내역과 기간은? A. 로봇 및 스마트 디바이스용 정밀급 3D 모션센서 개발 사업을 2011년 9월 1일부터 2014년 8월 31일까지 36개월간 총 개발비 23.6억원이 들어간다. 정부부담 17.7억원이고 기업부담이 5.3억원이다. Q. 향후 기대효과는? A. 정밀급 3D 모션센서의 활용분야는 대단히 넓다. 로봇과 스마트 관련 기기들 모두 들어간다. 특히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이밖에도 의료기기, 반도체 등 산업용 로봇, 건설과 토목사업 등 다방면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Q. 이번 개발은 독자개발 과제로 선정됐는데? A. 우리나라에서는 정밀한 센서를 개발한 업체가 없다. 현재 외국에서 돈 주고 사다 쓰고 있다. 이 시장이 커질 거라고 보고 있어 국가에서도 국책과제로 선정한 것이다. Q. 수입대체 효과는? A.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적용된 국내 모션센서 수입액은 2011년에 6억 달러에 달한다. 이를 2014년 부터 본격적으로 수입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자료에 의하면 2015년에 교량구조물 진단용 센서시장이 2조 388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이를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수입대체할 수 있을 것이다. Q. 유원컴텍의 하반기 실적 전망은? A. 본사쪽보다는 중국 자회사의 성장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올해 반기 매출이 본사 매출을 넘어섰다. 삼성전자에 휴대폰 마그네슘 케이스를 제작하고 있다. 2008년 7월에 설립해 올해부터 본격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아직 연결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있으나 올 연말 연결기준으로 할 때 본사 매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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