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한/경산공장 땅 20만평 개발지역 편입/상업용지로 용도변경땐 차익 막대새한(구제일합섬·대표 한형수)의 경산 공장부지가 상업용지로 용도변경 될 전망이다.
새한은 경산시 일대에 20만평의 공장부지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 지역이 개발지역으로 편입돼 경산시측이 상업용지로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2일 회사관계자는 『이미 경산시의회에서 용도변경안이 통과됐으며 최종적으로 건설교통부의 허가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경산 공장부지의 장부가격은 평당 44만∼45원으로 모두 8백80억원에 달한다.
그동안 경산부지의 용도변경을 둘러싸고 새한에 대한 특혜시비가 이는등 논란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경산시 세수입에서 새한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기 때문에 공장이전을 우려해 용도변경안에 반대하는 의원들이 다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새한 공장이 있는 지역은 신흥 아파트단지로 대구 지하철이 연결되는등 개발이 진행중이다. 또 고속도로가 이 지역을 지나간다는 소문이 돌면서 지가 가 급등할 조짐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전문가들은 『새한 공장부지가 상업용으로 용도변경될 경우 지가는 최소한 3배이상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정명수>
◎현대엘리베이터/자동문 등 신규사업 적극 올 매출 발생/「신공항」 대규모 수주예상 성장성 기대
현대엘리베이터(대표 백영문)가 자동문(스크린도어), 식기세척기 및 음식물쓰레기 등 신규사업에 적극 진출하고 있어 성장성이 기대되고 있다.
2일 회사관계자는 『자동문사업부문의 경우 지난달부터 소규모의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며 『아직 국내시장 자체가 초기단계이기 때문에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기 위해서는 좀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자동문부문에서 올해 1백억원정도의 매출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식기세척기부문도 지난달부터 스웨덴의 그래뉼디스크사의 자동식기세척기를 수입 판매하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아직 매출은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차츰 나아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올해는 식기세척기 판매목표를 50∼60억원정도 잡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음식물쓰레기처리 사업진출도 추진하고 있는데 현재는 외국의 일부업체 제품을 들여와 시장반응을 테스트하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이 부문은 여러가지 검토할 문제가 많아 아직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지 않고 있으나 올해내에는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해말 서울 지하철 6호선에서 30억원규모의 에스컬레이터 사업을 수주했다.
또한 올해 영종도 신공항 건설사업에서 대규모 에스컬레이터 발주물량이 계획되어 있어 대규모 수주가 예상되고 있다.<임석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