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온라인 게이머들 엔씨소프트 상대 집단소송 움직임

"리니지2 수시 서버다운"

온라인게이머들이 부실한 서비스와 과도한 요금으로 피해를 입었다며 게임업체를 상대로 집단소송에 나설 움직임이다. 온라인게임 이용자들의 모임인 사단법인 온라인소비자연대(www.antinc.co.kr)는 20일 온라인게임 개발사인 엔씨소프트를 상대로 회원 1,060명 명의의 집단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낼 방침이라고 밝혔다. 소비자연대측은 엔씨소프트에 보낸 내용증명을 통해 “리니지2가 유료서비스 이후 수시로 서버 다운과 오류를 일으켜 이용자들이 경제ㆍ정신적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또 소비자연대측은 리니지와 리니지2의 국내 요금이 해외보다 2배 가량 높은 것과 관련 오는 28일까지 엔씨소프트측이 충분한 대책을 내놓지 않을 경우 법적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엔씨소프트측은 “온라인소비자연대의 주장은 대부분 오해에서 기인한 것”이라며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한국생산성본부가 조사한 온라인게임 서비스 안정성에서 1위를 차지했고, 요금 또한 국가별 인프라 등 상황이 달라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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