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중 신소재 협력센터 설립/과기연에

◎전자·금속재료 등 연구 DB구축키로과기처는 중국과 신소재분야의 협동연구를 강화하기 위해 한·중신소재협력센터(소장 김창홍)를 설립, 18일 서울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서 개소식을 갖는다. 이 협력센터는 지난해 제 4차 한·중 과학기술공동위원회에서 양국이 합의한 뒤 지난 4월 중국의 북경유색금속연구총원에 중국측의 센터가 발족하고 이번에 한국측 센터가 설치되어 본격적인 협동연구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 협력센터는 희토류를 이용한 신소재 기술을 개발하고 한·중 합작기업을 설립하여 기술이전과 산업화를 추진하며 단계적으로 전자재료·금속재료·세라믹스·복합재료·초전도재료 등으로 협력분야를 넓힐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과기처는 올해 6억원을 포함, 오는 2002년까지 57억원을 들여 공동 연구, 데이터베이스 구축, 인력 교류, 컨소시엄 구성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과학기술연구원은 이날 개소식에 이어 하오 2시부터 신소재기술 공동 워크샵을 열어 희토류 산화물과 합금, 고분자 재료분야에 대한 양국의 기술 현황과 협력방안에 대해 주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희토류는 사마륨·이트륨 등 원자번호 57에서 71에 이르는 원소로, 발광·광학·자성·초전도 등 첨단 재료로 등장하고 있는데 세계적으로 매장량이 적어 「희토류」라 불린다.<허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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