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부산 개인워크아웃 신청 급증

지방순회 형식으로 열리고 있는 개인워크아웃(신용회복 지원제도) 상담이 부산에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부산에서 매주 토요일 열리는 개인워크아웃 지방순회 상담에 매회 200여명이 상담하고 있으며, 매회 50여명의 신용불량자가 워크아웃을 신청하고 있다. 특히 부산의 워크아웃 신청자 수가 지방순회 상담이 동시에 열리고 있는 광주나 대구, 대전에 비해 훨씬 많아 신용불량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신용회복지원위원회에 따르면 부산시 부산진구 부전2동 제일은행 부전동지점 14층에서 매주 토요일 열리는 지방순회상담 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 3월 이후 모두 10회의 상담을 실시, 2,146명이 상담을 했고 이중 워크아웃 신청자는 565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개인 워크아웃 신청자 수는 지방상담이 열리는 광주 211명, 대구 323명, 대전 326명에 비해 훨씬 많은 것이다. 이에 대해 신용회복지원위원회 관계자는 “부산의 경우 상담자가 너무 많아 상담전 미자격자를 걸러내기 때문에 실제수치에 포함되지 않은 경우는 더 많아 상담원을 타 지역에 비해 한 명 더 두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김진영기자 kjy@sed.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