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LG산전 당기순익 30% 증가

◎승강기 수주가 상승·합병 시너지효과 가시화/올 400억 전망LG산전이 합병으로 인한 시너지효과와 엘리베이터 수주가격의 상승추세에 힘입어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20%, 30%정도가 증가할 전망이다. 1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LG산전의 주가는 금성기전, 금성계전의 흡수합병에 따른 비용부담과 엘리베이터 수주가의 하락으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 그러나 합병비용의 약70%정도가 이미 계상되고 1.4분기에 엘리베이터 수주가가 저점을 기록한후 상승반전하는 추세로 돌아섬에 따라 시너지효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합병으로 인한 시너지효과가 가장 크게 발생하고 있는 전력기기사업의 경우 원가절감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전력기기부문의 경상이익이 96년 4백50억원에서 올해는 5백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부실한 사업부분인 산업기기는 지난해 1백80억원규모의 적자가 발생했는데 올해도 적자는 벗어나지 못하지만 적자규모가 60억원 줄어들 전망이다. 주력사업인 엘리베이터의 수주가는 지난해 연말 바닥을 친뒤 상반기에는 연말대비 2.5%가 상승했으며 하반기에는 5%정도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대해 LG산전의 한 관계자는 『합병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에 힘입어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8%가 늘어난 1조8천5백억원, 경상이익은 20%정도 늘어난 5백50억원, 당기순이익은 30%정도 증가한 4백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일주일간 LG산전은 외국인이 최소한 20만주이상 꾸준히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정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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