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삼성전자 "기술·해외경영 강화" 조직개편

기술총괄 부회장급 격상·해외마케팅 인력보강등

삼성전자가 기술경영과 해외 글로벌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삼성전자는 초일류 진입을 위한 성장기조를 이어가기 위해 기술총괄 조직을 부회장급으로 격상시키고 해외 마케팅 조직을 보강하는 등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개편에서 독립회사 성격의 ‘총괄’ 체제를 유지하면서 기술총괄 책임자를 부회장급으로 격상시켜 이윤우 부회장에게 맡겼다. 또 임형규 사장을 삼성종합기술원장으로 임명, 연구개발 노하우와 비즈니스 마인드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특히 시장 및 소비자 중심의 시스템 구축을 위해 영업 및 마케팅 조직과 인력을 대거 확대 보강했다. 이와 관련, 최지성 디지털미디어총괄 사장이 공석이 된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을 겸임하도록 했고 장창덕 부사장을 독립국가연합(CIS)총괄에서 국내영업사업부장으로 이동시켰다. 또 박근희 중국본사 사장이 중국전자총괄을 함께 맡도록 했고 ▦구주총괄은 김인수 부사장 ▦CIS총괄은 백봉주 전무 ▦서남아총괄은 오석하 전무가 각각 맡도록 했다.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해외에서의 공격적인 사업을 전개하기 위해 현지 마케팅 조직을 임원급으로 보강했으며 미주와 중국은 사장급의 역량 있는 임원을 포진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진우 기자 ra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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