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로케트건전지 대우브랜드로 폴란드서 선봬

◎현지업체 공동인수 설비 개보수때까지「대우」브랜드의 일반 건전지가 다음달 폴란드에서 첫선을 보이게된다. (주)대우(대표 강병호)와 로케트전기(회장 김종성)는 최근 로케트전기가 생산한 일반 건전지를 대우 브랜드로 폴란드에 수출한다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폴란드 최대 건전지 공장인 일렉트론사(Electron S.A.)를 공동 인수한 두회사는 현지공장의 생산설비 개보수가 끝나는 내년 상반기까지 국내에서 생산된 일반 건전지를 현지에 수출키로했다. 대우와 로케트건전지는 폴란드에서 대우자동차등 「대우」브랜드의 인지도가 높아 건전지에도 「대우」브랜드를 사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두회사는 올해 1천만달러치 가량의 일반 건전지를 폴란드에 수출하고 내년에는 2천만달러치를 공급하기로 했다. 두회사는 이와함께 현지공장이 가동에 들어가는 내년 상반기 이후에도 폴란드 내수판매용은 「대우」브랜드를 사용하기로 했으며 수출용은 「로케트」브랜드로 생산한다는데 합의했다. 한편, 로케트 건전지와 대우는 지난 7월 7대3의 비율로 폴란드 최대 건전지 생산업체인 일렉트론사의 지분 75%를 1천5백만달러 투자조건으로 인수했다. 이들 두회사는 당초 이 공장에서 11월부터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었으나 공장 생산설비가 낙후돼 대대적인 설비 개체를 한후 내년 상반기 이후 제품생산에 나서기로 했다.<이훈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