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삼성SDS "독일 SAP와 손잡고 亞시장 석권"

ERP시장 공동발굴·사업수행등 포괄적 제휴

김인 삼성SDS 사장(왼쪽 다섯번째)과 레럴딘 맥브라이드 SAP APJ 사장(〃여섯번째)이 19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포괄적 제휴를 맺은 뒤 악수하고 있다.

삼성SDS "독일 SAP와 손잡고 亞시장 석권" ERP시장 공동발굴·사업수행등 포괄적 제휴 임지훈 기자 jhlim@sed.co.kr 삼성SDS가 글로벌 소프트웨어 업체인 독일 SAP사와 손잡고 중국등 아시아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삼성SDS는 SAP의 아시아 사업을 총괄하는 SAP APJ와 포괄적 제휴를 체결하고 한국, 중국 및 동남아시아 지역의 공동 시장발굴 및 사업수행 등 사업 협력을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SDS는 SAP의 글로벌 핵심 파트너사로서 아시아 지역에서 ERP(전사적자원관리) 사업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SAP APJ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것은 아시아에서 삼성SDS가 최초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성SDS는 이번 제휴를 통해 SAP의 최신 SOA(서비스지향 아키텍처) 기술을 도입해 국내 ERP 사업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기존의 철도공사, 중부발전 등 공공 ERP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공공기관의 ERP 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 양사는 매년 17%씩 성장하는 중국 ERP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삼성SDS는 중국법인에 ERP 사업을 위한 영업, 컨설팅, 개발인력을 늘리기로 했으며, SAP APJ는 사업기회 정보 및 영업네트워크 공유, 외주협력업체 발굴 등을 지원키로 했다. 이런 협업모델을 바탕으로 양사는 중국을 비롯 동남아 시장에서 ERP 사업을 석권한다는 목표다. 이와 별도로 두 회사는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GRC(전사적 규제 및 위험대응 체계) 사업을 착수키로 했다. 삼성SDS 관계자는 “두 회사의 포괄적인 제휴로 국내 ERP시장을 수성하고 급성장하는 중국시장에서 ERP 사업기반을 확고히 다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제럴딘 맥브라이드 SAP APJ 사장은 “양사는 아시아 지역 시스템 구축의 핵심적 허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인 삼성SDS 사장(왼쪽 다섯번째)과 제럴딘 맥브라이드 SAP APJ 사장(〃여섯번째)이 19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포괄적 제휴를 맺은 뒤 악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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