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1일 네오위즈[042420]의 실적과 전망등을 감안할 때 현 주가수준은 펀더멘털 측면에서 설명이 어렵다며 '매도'의견을 유지하고 6개월 목표주가로 1만8천원을 제시했다.
네오위즈는 지난해 4.4분기 전체매출이 게임부문의 매출증가에 힘입어 전분기대비 6.1% 증가했으나 '세이클럽'사업부문은 4분기 연속 매출이 감소했다.
삼성증권은 "네오위즈가 인수.합병(M&A) 루머와 신규게임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주가가 지난 3개월간 시장대비 70.8% 초과상승했으나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이 32.5배로 NHN의 19.5배, CJ인터넷의 11.8배보다 매우 높고 12%로 추정되는 영업이익률도 경쟁업체의 34%보다 훨씬 낮다"며 "펀더멘털 측면에서 높은 주가를 설명하기 어렵다"고 견해를 밝혔다.
삼성증권은 또 네오위즈가 새로운 성장모멘텀을 찾기 위해 검색포털을 설립할계획이라고 밝힌데 대해 지난해 CJ인터넷이 포털진출 6개월만에 사업을 포기한 점을상기시키며 "검색광고시장의 치열한 경쟁과 기존업체들의 선점효과를 감안하면 성공기대보다 우려감이 더 큰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매출이 늘어난 게임사업에 대해서도 "게임사업의 정상화 여부가 일시적이 아니라 구조적 턴어라운드인지 여부는 계절적 효과가 있는 1.4분기가 지나야명확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